2022. 5. 19. 20:39ㆍ책이 있는곳/인간본성의 법칙
우리는 자신의 진짜 속내를 숨기고 가면을 쓴 상태로 상대방과의 인간관계를 한다.
화가났음에도 태연한척하기도하며, 슬프지만 괜찮은척을하면서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속마음을 숨기며, 가면속 숨겨진 속마음을 읽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고,
이런 가면을 활용해 어떻게 내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수 있는지 알아보자.
목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1. 우리가 가면을 쓰는 이유를 안다.
2. 가면에서 삐져나오는 제 2의 언어의 중요성과 파악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3. 자신이 쓴 가면을 관리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에대해 알아본다.
인간본성의 법칙
1. 우리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자신이 정해놓은 답에 매몰되어가고 외부로의 관찰이나 배움에 쓰는 에너지를 줄이는 경향이 있다.
2. 우리는 극단적 상황을 제외하곤 상대방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행위를 삼가한다.
가면을 쓰는 이유
1. 우리는 정말 혼자가 되었을 때 굉장히 무력감을 느끼기 마련이고 이는 집단에 소속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일으킨다.
2. 이런 마음은 우리에게 특정집단에 녹아들기 위해서 종종 자신의 진짜 마음과는 반대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곤한다. 이것을 보고 가면을 쓴다고 말한다.
+ 그렇다고 위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존재이고, 협력해야하기에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대로만 살아간다면 이미 인간은 멸종했을 수도 있다.
제 2언어의 분석 필요성
0. 우리는 가면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하더라도 가면의 틈으로 새어나가는 신호가 있다. 그리고 이런 신호를 제 2의언어라고 정의하려한다.
1. 가면을 쓰는 행동은 자신의 진짜 속마음이 아닌 다른 행동이나 말을 하는것이기에 반복된다면 마찰이 생기기 마련이다.
2.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요구하기 어려워 하는경우가 많으며, 이럴때 상대방이 자신이 원하는점을 부담스럽지 않게 해결해 주길 바라곤한다.
3.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방이 미처 가리지 못한 신호를 캐치하여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더욱 상대방에게 공감해주는 태도를 통해 높은 사회적 가치를 가질수 있게된다.
제 2의 언어를 분석함에 있어 주의할점.
1. 모든 신호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지만, 상황이나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2. 처음부터 모든것을 알아낼 수는 없다. 아무리 전문가인 사람이여도 몇분사이에 몇년간 같이 지낸 부부사이를 더 잘알 수는 없다.
3. 관찰대상에 선입견을 갖고 보지마라. 우리는 자신이 생각한 결론에 증거를 찾으려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4. 너무 알아내려는 것처럼 쳐다보지마라. 사람은 자신이 숨기고 싶어하는 감정을 들켰을 때 만큼 당황하는 경우가 드물고, 이런 당혹감은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으로 바뀌기 쉬우니 말이다.
제 2의 언어의 3가지 패턴
1. 호 / 불호의 신호
- 미세표정과 동공 :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 때 순간적으로 생기는 자신의 표정을 숨기기 어렵다. 동공의 크기는 더욱더 그렇다. 미세표정에서는 입술의 모양이나 미간, 찡그림의 정도로 상대방의 호/불호를 알아낼 수 있고, 동공은 커지면 커질수록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집중하기 마련이고 눈이 커지기 마련이지 않는가)
- 미소 : 웃음을 지을때 우리는 입의 모양은 어느정도 속일 수 있지만 눈이나 눈과 입의 자연스러움까지 속이긴 어렵다. 이때는 사람의 광대와 눈에 집중하여 둘의 움직임에 부조화가 있는지를 본다면 알아챌 수 있다.
- 목소리 : 목소리에는 굉장히 많은 정보를 지닌다. 상대방이 우울하다면 톤을 높이더라도 그 우울감을 속이기 어렵고, 화가 났다면 작게말하더라도 그 분노가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목소리에 묻어나오는 감정은 쉽사리 숨기기 어려우니 상대방의 감정상태를 고려하며 들어본다면 좀 더 정확히 캐치해 낼 수 있다.
- 제스처 : 제스처는 대부분 호의 감정일 경우 나를 향하거나 나를 향해 열려있거나 나와 가까이 있으려하지만, 나에게 적대적일 경우 정확히 반대로 행해진다. 예를 들어본다면 나에게 호감이 있다면 다리를 꼬았을때 발의 방향이나 서있을때 기울어진 방향을 가지거나 나를 향해 자신의 몸을 숨기려 하지않는다. 하지만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면 말을 하지않을 때 몸의 방향이 나를 향해있지 않거나 나와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려하며, 자신의 몸을 가리기 위해 팔짱을 끼곤한다.
2. 지배 / 복종의 신호
- 자신감 :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은 지배의 의미가 아닐지라도 복종의 의미는 절대 되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방어하기위한 가짜 자신감인지 깊은 자존감에서 나오는 진짜 자신감인지를 구분하는 것이다. 대체로 가짜 자신감은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작아지곤한다. 추가적으로 가짜 자신감만큼 상대로하여금 비호감인것이 없다.
- 침착함 : 침착함이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전제하에 나오는 감정이다. 이들의 책임감은 그 상황에 지기 싫은 마음에서 나오기도 하는것이여서 지배의 신호로 보는것이 적합하다. 추가적으로 그들의 침착함에 지배당하지 않기위해 주의해야한다.
- 주도권 : 주도권이란 내가 어떤 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모두 들어주지 않는방식으로도 나타낼 수 있으며, 시간약속, 일의 시작과 끝맺음의 결정등 자신에게 그 상황에대한 주도권을 주어 지배의 신호를 보낸다.
- 불안감 : 불안감은 주로 침착함과 반대의 결과로 그 상황에 책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을때 주로 나타난다. 이들은 그 상황에 책임지지도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잡아먹혀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만들며, 두려움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복종에 가까운 신호이다.
3. 기만의 신호
- 과도한 행동 : 대체로 사람들은 어떤 이를 속이거나 자신의 의도대로 흘러가게 만들기 위해 자신의 의도를 숨기려하고, 그 의도를 숨기기 위해 다른곳에 주의를 끌려고 노력한다. 이는 의도를 숨기려는 사람에게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의 행동을 유발시키곤하며 이것이 과도한 생동감과 자신감으로 나타나곤한다. 예를들어 남을 속이는 방법중 하나가 오히려 당당히 나가는 것으로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것이다.
자신의 제 2의언어를 관리해야하는 필요성과 5가지 방법
- 필요성 : 우리는 말로는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사람이 좋다고 하지만, 실상은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이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고 있길 바랄 뿐이다. 하지만 사람은 상대방이 진심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알 수없다. 왜냐면 상대방의 마음을 눈으로 볼 수 없기때문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적대적인 사람과도 협력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며, 생판 모르는 남과 함께 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때 자신의 마음대로만 한다면 긍정적이진 못할 것이다.
1. 메소드 연기 : 메소드 연기란 내가 정말 그런사람이 되는것에서 시작한다. 예를들어 내가 적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우리의 속마음은 이 사람에게 전체적으로 적대적이지만 상대방의 어느 부분에서는 인정할만한 좋은부분이 있음을 부정할 수는 없을것이다. 이때, 상대방에게 자신의 적대감을 숨기고 싶다면 상대방을 대할때 내가 좋게 생각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2. 듣는이에게 맞추어라. : 의사소통이란 상대방의 의견을 잘 듣는것에서 시작하여 내 의견을 잘 전달하는것으로 끝나는 행위이다. 이를 위해서는 나와 다른 상대방에게 나의 의견을 전달해야하는것이 핵심이고 이를 위해선 상대방이 어떤사람인지를 알아야한다. 그리고 이런 상대방을 알아가는 과정을 듣는이에게 집중하고 맞추는 것이다.
3. 첫인상 : 첫인상은 그사람을 평가하는데 생기는 최초의 평가이자 중요한 기준이된다.(첫인상이 중요한 이유는 두번째 세번째에 만았을 때 우리에 대한 인식은 첫 번째를 기준으로 재평가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좋은 첫인상이란 편하고 호감인 사람이 되는것이다. 편안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우선 내가먼저 편안해야한다. 상대방에게 잘해주는것이 편안한 인상이 될 수도있지만, 이러한 배려가 내가 느끼기에도 불편할 정도라면 상대방도 불편하게 느낄것이다. 추가적으로 안좋은 첫인상을 심어주었다고 낙담하지마라. 사람은 자신이 안좋게 보던사람이 좋아보일 때 더욱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된다.
4. 극적효과 : 극적효과란 상대방에게 내가 주는 호의나 호감이 당연하지 않는것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이것은 생색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것이다. 생색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해주고 상대방에게 말로 너를 생각하다고 말하는 것이라면 극적효과를 일으키는 것은 내포된 의미를 통해 상대방을 인지시키는 행위이다. 예를든다면 무엇인가를 도와줄때 내가 해야할 일이 있음에도 상대방을 도와줌으로써 상대방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내포시키거나, 언제는 해주지만 언제는 해주지않음으로써 상대방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시켜주는 것이다.
5. 성인군자같은 모습 : 겸손, 양보, 기부등의 사회적으로 좋게 보이는 행동들은 그에 대해 비난할 수는 있어도 비판할 수는 없다. 이처럼 누가봐도 선한행동으로 인식심어진 행동을 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것 또한 좋은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여기서 이러한 선의의 목적을 숨기려하지마라. 예를들어 기부의 행동을 할때 자신의 마음속에서는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면서 겉으로는 '온전히 어려운사람들을 돕기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하는것이다' 라고하는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완전 무결한 사람을 볼 때 존경의 마음과 함께 의심의 마음도 함께들기 마련이다. 그리고 완전무결한 사람이 자신이 생각했던 모습이 아니라면 배신감과 비슷한 감정이 들어 하지 않느니만 못한 선행이 되곤하니 주의해야한다.
결론 : 우리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사람일지라도 협력해야하거나 같이 나아가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상대를 위해 어느정도 맞춰주는 기술이다.(상대가 나에게 맞춰주는것 또한 필요하지만 이것은 내가 노력한만큼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는 상대방이 원하는것을 캐치하는 능력이 있을수 있고 상대방에게 맞춤형으로 표현하는 기술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나를 바꾸거나 협력을 포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는 생각도 해볼 수 있다.
3줄 요약
1. 우리는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고, 이는 우리가 가면을 쓰게 만든다.
2. 하지만 가면에는 틈이있고, 그 틈으로 삐져나오는 정보의 너무나도 솔직하다.
3.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방에게서 삐져나오는 제 2의언어는 알아채고 우리가 내뿜에내는 제 2의언어는 관리함으로써 좀 더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시킬 수 있다.
"하늘을 보며 손바닥으로 자신의 눈을 가릴 순있지만 하늘 전체를 가릴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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