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요약)(해석) - 2 (평범해질 용기)

2022. 6. 9. 19:37책이 있는곳/아들러 심리학을 읽는밤

모든 심리학에는 각자만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책을 읽고나서 느낀 아들러의 심리학은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힘듦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학이다.

그리고 이런 아들러의 심리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런 용기는 총 3가지가 있다. '미움받을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말이다.

 

이 글에선 아들러의 심리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3가지의 용기중 하나인

'평범해질 용기' 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평범해질 용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4가지 소주제

 

1. 평범해진다는 것의 의미

기본적 인간관계를 수평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 잘하는 사람은 있어도, 누군가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한 사람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평범해진다는 것은 평균이나 보통이 되는것이 아닌 모든 사람 개개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의미이고, 나조차도 어떤 특성을 가진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어떤분야에서 잘할 수 있지만, 어떤분야에서는 못하는 것이 있다고말이다. 물론 잘하는 분야에 따라서 사회적 가치가 다를 순 있지만, 그 가치가 항상 누군가가 우월하다고를 말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예를들어 과거 조선시대에서는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큰 권력이나 부를 이루진 못했지만, 지금은 다르지 않는가? 그저 시대에 맞는 가치가 다를 뿐이니 말이다.

2. 원인론과 목적론

어찌보면 아들러의 심리학의 중추를 맡고있는 목적론이다. 사람의 모든 행동에는 원인이 있어서가 아닌 목적이 있어서라는 것이다. 이 목적론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거의 명확히 짚어준다.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나오는 예시인 화를 내는상황을 봐보자. 우리가 화를 내는 행동이 누군가가 나를 화나게 해서가 아니라 내가 화가났음을 상대에게 알려 상대방이 더이상 그 행동을 하지못하게, 자신이 그런 취급을 받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기위한 목적으로 화를 낸다고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야하는지가 명확해지지 않는가? 그리고 이러한 기준들은 우리가 평범해지는데 도움을 큰 도움을 줄것이다. 그리고 이런 목적론은 우리가 수평적 사고를 하는것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행복함을 지향하며 살고, 이런 목표를 생각해본다면 계층을 나누어 남들과 경쟁하며 하루하루를 초조해하면서 순위쟁탈전을 하는것보다는 남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협력한다고 믿는편이 더 행복하지 않겠는가? (물론 이에 대해서 그렇게 수평적 사고를 하면 도태된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사실일 수 있지만, 그렇게해서 얻은 행복이 무슨의미인가라는 생각과 시대적으로 위대한 위인들을 본다면 굳이 경쟁만을 통해서 생산성을 낸다는 관점을 고수할 필요는 없어보이기도 한다.)

3. 칭찬의 재해석

누군가를 칭찬한다는 것은 내가 그 사람보다 위에서 평가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있음을 부정할 수없다.(명절에 6살짜리 조카가 당신을 칭찬한다고 생각해보아라. 어떤 기분이 드는가?) 그렇다면 잘한 사람이 있어도 그냥 무시하란 말인가? 이것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저 그 사람과 기쁨을 공유해주고, 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면된다는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누군가 회사에서 진급을 했다면, 잘했다고 칭찬하기보다는 옆에서 진심으로 같이 기뻐해주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주려고 노력하면서 관심을 기울여 보자는 얘기이다.

4. 인정과 의견대립 (feat. 공통과제와 협력)

평범해진다는 것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인정한다는것이 그 사람의 말에 무조건 따르거나 동의한다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정은 오히려 그 생각 자체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선 우리가 협력하기위해 의견대립하는 상황을 떠올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우선 협력이란 어떤 일에 우리가 각자만의 책임을 가지고 선택한 행위이다. 그렇기에 이런 경우에는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이 우선되기에 상대가 협력하지 않고 자신만의 의견만 고집한다거나,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는것은 잘못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협력하는 상황에서 서로의 의견을 비교하면서 더 나은 방법을 선택하여 일을 진행한다. 이처럼 서로의 생각이 틀린것은 아니지만 더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하는것이 상대방을 있는그대로 인정하는 방법이며, 건강한 의견대립의 예시라 볼 수 있다. (물론 의견대립의 과정에서 그 일과 관련없는 일을 끌어들여 감정싸움을 하는것이 잘못된것이라고 굳이 말하진 않겠다.)

 


생각 : 평범해진다는것은 우리는 모두가 같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시작해서 우리는 모두가 같다는 행동으로 끝을 내는것 같다. 여기에는 누가 우월하기보다 누가 그저 능숙하다라는 생각으로 무엇인가를 잘하면 무엇인가 못하는게 있고, 무언가를 못한다면 무엇인가를 잘한다는 생각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열등감이나 우월감을 느낄필요가 없음을 의미하는것 같다. 그리고 이런 사상으로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해 준다면 서로뿐아니라 스스로가 더 행복해질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는것 같다.

 

 


3줄 요약

1. 우리는 행복을 목표로 살고, 수직적 관계는 행복과 거리가 멀어질 가능성이 높다.

 

2. 그렇기에 우리는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며 때로는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때로는 자신만의 일을 하는것이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

 

3. 수평적 관계란 서로의 의견을 인정하기에 쓸대없는 의견대립을 하지않으며, 서로에게 칭찬하기보단 같이 기쁨을 공유하는것으로 행동해볼 수 있다.

 

"우리가 경쟁하면서 불행한이유는 항상 누군가 자신의 자리를 빼앗을까 초초해하기때문이다."

 

아들러의 심리학을 읽는밤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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