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5. 23:56ㆍ책이 있는곳/아들러 심리학을 읽는밤
모든 심리학에는 각자만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책을 읽고나서 느낀 아들러의 심리학은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힘듦을 극복하기 위한 심리학이다.
그리고 이런 아들러의 심리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치열한 경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서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런 용기는 총 3가지가 있다. '미움받을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말이다.
이 글에선 아들러의 심리학을 받아들이기 위해선 3가지의 용기중 하나인
'미움받을 용기' 에 대해서 알아보려 한다.
미움받을 용기를 받아들이기 위한 몇가지 7가지 소주제
1. 다른이의 미움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맞출 수 없다.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주변 사람들중 몇몇은 나를 미워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는 것을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런 관점에서 누군가가 나를 미워한다는 사실에 너무 힘들어하거나 슬퍼할 이유는 없다.
2. 남을 비난한다는 것의 의미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건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실하다.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미워해도 나를 사랑해줄 수 있는 마지막사람은 나뿐이라는걸말이다. 이런관점에서 보았을 때, 누군가를 비난한다는 것은 특정한 도전이나 행동에 대해 안좋음을 말하고 있는것이고, 이는 미래의 자신이 할 수도 있는일에 욕을 하는것이다. 이것은 굉장히 악영향을 미친다. 가장 마지막까지 자신을 믿어주고 사랑해주어야 할 사람이 먼저 떠나버렸으니 말이다.
3. 한계에 대한 태도
한계를 정한다는것은 자신의 미래를 정해버린것과 같다. 이는 희망과 꿈을 먹고자라는 사람에게 치명적인것으로 목표를 정하는것과는 다르다. 목표를 정하는 것은 자신의 길을 잃지않게 만들어주며 자신이 향하는 길로 가는것을 도와주는 보조제라면 한계를 정한다는것은 나의 끝을 정해 더이상 그 이상으로는 못가게 만들어 버리는것이니 말이다. 즉, 자신이 그것을 이루고나면 더이상 자신이 열심히 살아야할 어쩌면 살아야할 이유를 잃게 되는것과 마찬가지이니말이다. 유명한 실험인 벼룩실험을 떠올려보자. 한계를 정해둔 벼룩은 천장이 없어진 이후에도 그 이상 뛰지 못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4. 용기와 책임
이쯤 읽다보면 그래도 남들의 시선에 어느정도 신경은 써야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사실이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이니 말이다. 나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까지 나를 미워하게 만들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으니 말이다. 그런관점에서 책임을 지는 행동은 굉장히 고차원적인 행동이다. 남들이 아무리 뭐라고해도 그에 대해서 책임을 졌으니 말이다. 내가 책임을 졌음에도 누군가가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신경쓰지마라. 그 사람은 원래 너를 미워할 사람이였으니 말이다. 여담으로 책임을 진다는 것은 도전정신을 이끌어내주기도 한다. 내가 아무리 실패해도 그에 대해서 책임을 질 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자신의 통제에서 벗어난 것에 엄청난 두려움을 느낀다.

5. 의지와 의존
누군가에게 미움받아도 상관없다는 소리는 그 사람이 없어도 자신만의 존재로도 살아갈 수 있음을 말한다. 이는 그 사람이 없으면 살기 힘들다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개념이다. 불가능과 하기어려움은 한끗차이로 보일지 몰라도, 사람으로 하여금 엄청난 차이를 빚어낸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6. 인정
인정한다는것은 남이되었든 자신이 되었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굉장히 합리화를 하는 동물이다. 그렇기에 어떤 사실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대해 자신이 포기할 수 없는 부분에 맞추어 끊임없이 합리화 하며 사실을 받아들이기 보다 그 일과 관련하여 자신이 편함을 느끼는 방식으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니 말이다. 우리가 한가지 기억할 것은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야하는것도 사실이지만, 우리의 신념이 항상 맞지 않는다는 것도 사실이다.

7. 낙관주의
남들이 아무리 큰일 났다고해도 힘을 잃지 말아라. 그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일을 찾는것이다. 이것이 낙관주의의 시작이다. 그 상황이 힘들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춘다면 그곳에서 벗어나긴 더 힘들것이다. 부정적 에너지는 블랙홀과 같아서 가까워질수록 더욱 강하게 빨아들이니 말이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낙관주의가 모든일에 긍정한다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자신의 건강이 나빠졌음에도 무작정 긍정적으로 기대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나빠진 건강에 최선의 선택을 행동하는것이 낙관주의의 핵심이라 볼 수 있다.

+ 사소한일을 대하는 태도
우리는 가끔 작은일에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하곤한다. 이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사실이지만, 그런 사실을 받아들인다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예를들면 길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한 번 줍거나, 곤경에 처한사람을 돕는 행동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면 내가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한번 버린다고 지구의 환경이 좋아진다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고 세상이 따뜻함으로 가득차진 않는다. 하지만 그 쓰레기를 버린 구역만큼은 깨끗해질 것이고, 곤경에 처한 사람만큼은 따뜻함을 느낄것이다. 또 혹시모르지 않는가? 내가 한 행동을 보고 누군가는 자신도 해야겠다고 생각할지 말이다.

생각 : 미움받을 용기를 가진다는것은 모든사람을 적으로 만들어도 상관없다는 개념에 가깝기보다는 내가 얻기위해 지불해야하는 비용에 비해 얻는것이 적은것에 대한 경제적인 관점에 가깝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너무많은비용을 지불하는것도 너무 적은 비용을 지불하는것도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
3줄요약
1. 우리는 모두를 만족시키며 살 수없고, 그렇기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은 생기기 마련이다.
2. 모두를 만족시킬순 없지만, 스스로 다른이들이 우리를 미워하게 만들필요는 없다. 그리고 그 방법의 최선은 책임을 지는 행동이다.
3. 책임을 진다는 것은 낙관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스스로의 힘으로 개척해 나간다는것을 말한다.
"모두에게 미움받지 않겠다는 것은 만원짜리 물건을 위해서 백만원을 주는것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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