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사랑의 계절)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요약)(해석) 12(사랑의 발달과정과 모순)

2022. 7. 9. 18:05책이 있는곳/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우리는 사랑을 하다보면 다양한 종류의 감정을 느끼기도하며

 

굉장히 신기한 현상을 겪기도 한다.

 

때론 불같이 사랑을 하면서, 때론 그 사랑에 지치며, 때론 차갑게 식기도하면서 말이다.

 

이 글에서는 사랑의 발달과정을 사계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사랑을 함에 따라 생기는 모순에 대해서 설명해보려한다.

 


목표

1. 사랑의 사계를 알아본다.

2. 사랑과 관련해 생기는 모순을 알아본다.

3. 우리의 불안정성과 사랑의 감정을 알아본다.

 

 


사랑의 사계

 

봄 : 뜨거운 사랑

 - 봄은 기나긴 겨울 끝에 꽃이 만개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계절이다. 이 계절을 사랑에 단계에서 보면 상대방에게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며 사랑에 빠진 초기단계라 볼 수 있다. 이때 우리의 상태는 콩깍지가 씌였다고 볼 수 있는데, 상대에 대해 아직 아는것보다 모르는것이더 많거나, 상대의 단점이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단계로 마치 마법에 빠진듯 상대를 사랑한다. (설령 단점이 눈에 보이더라도 만개한 사랑의 꽃에 가려진다.) 하지만 여기의 단계는 그렇게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사람은 비슷한 것을 계속 보다보면 그것에 적응하고, 새로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봄 단계는 마치 1년중 꽃이 피고 떨어지는 시간만큼이나 짧다.


여름 : 인내의 사랑

 - 여름은 무더운 더위와 가을 수확을 위해 많은 노동이 필요한 계절이다. 이 계절은 사랑의 단계에서 보면 사랑의 꽃이 저물면서 상대에 대해 더 알아가는 단계이자 사랑의 수확을 하기위해 인내하는 계절이라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사랑의 꽃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상대의 모습들이 점점 인식되게 되는데, 한마디로 콩깍지가 벗겨지는 단계라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심화되는 단계로 지치고, 힘들며, 가장 다툼도 많이하는 단계이다. 그렇기에 여기단계를 극복하기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마치 가을을 위해 일하는 농부들처럼 말이다.


가을 : 만족의 사랑

 - 가을은 여름의 노동에 대한 댓가로 많은 양의 수확물을 거두는 계절이다. 이 계절은 사랑의 단계에서 보면 

사랑의 여름에서 열심히 일해 얻은 수확물을 얻는 계절로 풍족함의 감정이 기반이 된다. 상대의 단점과 본래모습을 받아들이는 긴 여정을 마치고, 상대방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된 단계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계절에서 사랑의 봄과같은 열정적인 사랑을 기대하긴 힘들다. 가을이 수확의 계절이여서 행복할순 있지만 수확을 위해 일해야하듯 상대방과의 사랑을 매일 수확하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안좋은 부분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하거나, 상대의 특성에 적응하는 등의 행동등 말이다.) 사랑 계절의 순환에서는 신기하게도 가을이 끝나갈 무렵에는 둘 중 하나의 계절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새로운 수확물을 얻기위해 일하는 여름이나, 더 이상 일하기 힘들어지는 겨울의 계절로 말이다.


겨울 : 휴식의 사랑

 - 겨울은 길었던 노동을 마치고, 그에 대한 보상과 함께 춥고 혹독한 날씨를 버텨내는 계절이다. 겨울을 사랑의 단계로 빗대어 본다면 사랑하는 이와 거리를 두고 추억을 회상하며 각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라 볼 수 있다. 마치 농부가 겨울에 농작물을 위해 농사를 하지 못하듯 사랑의 겨울은 사랑이라는 농작물을 얻기위해 사랑의 농사를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겨울이 끝나는 것은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새로운 사람과 만나 새로운 사랑의 봄을 맞이하거나, 기존에 만나던 사람을 그리워하며 다시만나게 되는 경우가 그에 해당한다. (당연하게도 기존에 만나던 사람과의 사랑의 봄이 더욱 빨리 끝난다. 이미 상대에 대해 너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사랑의 계절은 작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연애 전반에 걸치기까지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오늘 하루는 상대의 새로운 모습에 사랑의 봄이 찾아왔지만 연애 전반적이 과정에 있어서는 사랑의 여름이나 사랑의 가을단계에 속할수도 있으며, 이런 계절들 사이에 상호적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다.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하루 사랑에서 사랑의 봄이 찾아왔따면 더욱 뜨거운 사랑을 하도록 연애 전반의 단계를 유도할것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이런 사랑의 계절은 일반적인 계절과 달리 이상기후나 전반적인 계절에 맞지않는 하루의 날씨가 결정되는 일이 자주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위의 4단계의 패턴은 일정하게 유지되며, 그에 대한 우리의 감정도 형성된다.

 

 


사랑과 관련한 모순

 

1. 사랑할수록 편해지고, 집착한다.

 - 사랑이 깊어짐에 따라 우리는 공유하는 시간이 많아지가 상대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서로에 대해 편안한 감정을 느끼며, 서로를 좀 더 이해하는 한편 자신과 동일시 여기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는 상대방이 나와 같은 생각을하며, 내가 원하는것을 원할것이라 착각하곤한다. 그리고 이런 착각은 상대방에 대한 집착으로 드러난다. 상대방의 행동에 간섭하고, 상대방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런 집착은 어느정도는 상대방과의 사랑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상대와의 마음의 거리를 더 벌리게 만드는 기폭제가 된다. 그리고 이런 마음의 거리는 집착할수록 멀어지며, 멀어질수록 더욱 집착하게 되어 결국 파탄에 이르고만다.


2. 사랑할수록 거리를 두려한다.

 - 우리는 사랑이 깊어짐에 따라 상대방과 가까워짐과 동시에 상대방에게 나의 약점과 안좋은 모습을 감추고싶어서 한편으론 거리를 두곤한다. 하지만 이런 거리두기는 우리에게 심리적 괴로움을 선사하곤한다. (거리를 두는 행동을 하면서도 속으로는 그래선 안된다는 모순적인 생각을 갖게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괴로움은 결국 스스로를 감정적으로 불안정하게 만들고, 상대방에 대한 의심을 증폭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결국 상대방이 나를 떠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으로 바뀌게 되며, 상대방에게 상처받기전에 자신이 떠나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한다.

 


우리의 불안정성

 - 위의 사랑의 모순을 읽어보면 우리는 굉장히 불안정하며 굉장히 복합적인 감정으로 예상치못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불안정성은 사랑이라는 감정적 파동을 많이 만들어내는 상황에 빠진다면 더욱 심화되는듯 하다. 현대 정신의들은 흔히 우리 모두가 어느정도의 정신적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한다. 하지만 그 정신적 질환이 삶에 지장이 있을만큼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뿐이라고 덧붙이면서 말이다. 이 말의 언제든 우리의 정신과 감정을 크게 흔들만한 요소가 우리 내부에 있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이상한 감정이 들거나 이상한 생각을 하는것이 비정상적이거나, 잘못된 것이라 말하려 하는것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이런 감정들이 괜찮다고 생각해보며 자신이 그런 생각을 하게된 이유에는 어떤것이 있는지를 알아보며 자신을 이해하는것이 어떤가하는 생각이 든다.

 


결론 : 남여간의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4단계를 가진다. 봄에는 뜨거운 사랑을 여름에는 인내의 사랑을 가을에는 만족의 사랑을 겨울에는 휴식의 사랑을 하면서 말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사랑의 단계는 복합적으로 진행되며, 중간중간에 많은 모순적 감정으로 사랑의 계절에 이상기후를 만들어낸다. 그러니 좀 더 성숙한 사랑을 위해서 자신을 좀 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며, 자신을 이해하려 노력해보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3줄요약

1. 우리의 사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2. 사랑의 계절은 우리의 감정적 모순때문에 이상기후를 자주 맞이한다.

 

3. 우리를 이해함으로써 좀더 행복한 사랑을 하려고 노력해볼 수 있다.

 

 

"사랑은 미친짓이다. 그리고 우리는 종종 미칠 필요가있다."

 

 

+ 책의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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